Month: September 2012

Moonlight shines upon the guilty and innocent alike

밤을 새고 웹을 돌아다니다보면 기억의 바닥에 깔려 있었던 조각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

옛날 이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 때 썼던 스킨이라던지 혹은 썼던 글이라던지

그 당시 내가 외우고 있었던 싸이월드 주소라던지

옛날에 좋아했던 아이의 메신저 아이디라던지

내가 외우고 했던 주문이라든가.

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나 노래를 하는 사람은 그런 점이 부럽다, 항상 자기와 함께하는 것들을 쉽게 보관할 수 있고 그래서 나중에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것들을 하나하나 보고 다시 기억들을 떠올릴 수 있는 거

컴퓨터 쪽도 백업을 한다지만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는 그 중 디렉토리 구조와 스크린샷밖에 없는 듯 하다.